5일장 상인들 '도와준 은혜 경로잔치로 보답'

 올 해로 9회째를 맞는 ‘하남시민 경로잔치’가 오는 5월6일 오전 11시 하남 덕풍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해를 거듭하면서 하남시 최대의 경로잔치로 성장한 ‘하남시민 경로잔치’는 하남시 덕풍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남민속5일장’ 상인들이 주관해서 매년 열리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하남시민 경로잔치’에는 하남시 관내 3천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5일장 상인들이 직접 마련한 푸짐한 먹거리와 각종 공연행사로 흥겨운 행사로 진행된다.


  금년에는 인기가수 송대관과 옥희, 허송, 이재성, 김영아, 캐빈 리등이 출연하며, 인기사회자 차석환, 한상진, 김만호 씨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다.


 한국전통민속5일장총연맹과 (사)중소기업 성공을 돕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하남민속5일장’ 상인들이 손수 준비한 육류와 국수류, 떡, 국밥, 파전, 주류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각종 후원단체들이 제공하는 3천여점의 각종 선물들이 노인들에게 무상 제공된다.


  ‘하남민속5일장’ 김봉현 회장은 "하남시민 경로잔치는 5일장을 이용해 주시는 하남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고 말했다.


 김봉현 회장은 "이 행사를 치르는데 약 3천여만원의 예산이 들어 가지만, 하남민속 5일장에 소속된 모든 회원들이 기꺼이 이 일에 동참하고 있으며 매년 프로그램의 질도 놓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기관의 보조금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하남민속5일장 상인들의 순수 자비로 추진되고 있는 이 행사를 앞 두고 5일장 상인들은 지난 2월부터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열정을 쏟아 왔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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