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통해 양 도시간의 상호협력 및 발전방향 논의

 하남시는 지난 4월 30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국제자매도시 조각 공원에서 자매도시로써의 상호우의를 도모하기 위한 상징조형물 제막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및 모하르트 라시디 빈 러슬란(Mohd Rashidi Bin Ruslan) 말레이시아 부시장(권한대행) 등 양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 행사는 지난 4월 6일에 개최한 국제화추진협의회 회의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 참석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번 방문에 맞춰 제막식을 갖기로 협의했다.

제작된 조형물 작품의 주제는 ‘피어나다’로 하남시의 나무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잎맥은 하남의 물길이자 바람의 길을 뜻하며 흐르는 라인으로 그 길을 따라 하남의 철새인 고니들이 하남의 정을 자매도시로 나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는 6월에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은 2000년 10월 10일 샤알람시 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샤알람시 기념주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29일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방문단은 샤알람시 청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인적교류 ▲문화·스포츠 교류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적교류로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방문단은 샤알람시에 소재한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Secondary school of section) 9 학교에 방문, 학교장 로스리나 아마드((Roslina Ahmad)에게 신장고등학교의 자매학교추진 의향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어서, 신장고와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Secondary school of section) 9 간 자매학교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샤알람시의 대표적인 신도시 개발주거 지구인 ‘세티아 알람(Setia Alam)’을 방문했다.

특히, 하남도시공사 김경수 사장이 함께 방문해 신도시 도시계획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방문을 통해 자매도시로써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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