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삶을 위한 화합의 장
‘문화충전소’는 2016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하남문화재단이 마련한 공간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 예술강사 선발과 수강생 모집, 강좌 운영 등의 일방향적 예술교육에 머물던 문화 아카데미를 대체하고, 참여자의 자발적 동아리 활동이 중심이 된 생활문화를 구현하고자 마련되었다. ‘문화충전소’는 현재 12개 문화동아리(악기, 노래, 미술, 문학 등)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생활문화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 31일에 참여 10개 동아리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동아리 관계자는 “동아리간의 교류와 정보 공유 등이 없었기에 서로 다른 동아리들의 관계증진을 위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문화충전소’와 함께 이번 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하는 ‘시니어·청소년 문화교실’은 각각 ‘민요로 풀어보는 우리춤’, ‘뮤지컬 갈라’를 공연한다.
하남문화재단의 ‘시니어 문화교실’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위해 연희극, 민요 등을 가르치고 연습해왔다. ‘청소년 문화교실’ 도 학업에 지쳐있는 청소년의 문화 활동을 위해 연극수업과 그 결과물의 발표를 수년간 지속해왔다.
생활문화는 문화 소비자, 수용자로 머물러온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감상중심에서 스스로 예술결과물의 창작과 실연, 보급에 참여하는 적극적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하남문화재단의 ‘제1회 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 중 하이라이트는 11월 15일 저녁 7시30분 부대행사로 마련된 ‘동아리 네트워킹- 맛있는 문화생활’이다. 문화충전소를 이용하는 동아리들 회원들이 맛있는 다과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문화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만남의 자리로 준비했다.
▲행사일정(장소: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 로비)
11월 14일(수) 오후 6시 시니어문화교실 ‘ 민요로 풀어보는 우리춤’
11월 15일(목) 오후 5시 문화충전소 발표회 (10개 단체 공연, 전시)
오후 7시30분 동아리 네트워킹 - ‘맛있는 문화생활’
11월 17일(토) 오후 5시 청소년문화교실 ‘ 뮤지컬 갈라’
(문의) 하남문화재단 시민문화팀 031)790-7937
하남신문aass65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