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로 시공해야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은 위례북측도로 하남구간 방음터널 설치요구 집단민원과 관련해 지난 8월 7일 하남시의회 의장실에서 감일지구 B7블록 입주예정자 대표, LH하남사업본부, 하남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미숙 의장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고려해 방음터널로 시공될 수 있도록 재검토해 줄 것을 LH측에 거듭 요청했다.

지난 7월 19일에도 방미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위례북측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이익만을 강조하는 LH측의 태도를 비판하며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방음터널로 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하남시와 함께 LH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어 사업방향이 주민 요구 쪽으로 선회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례북측도로는 송파구 구간에만 방음터널을 설치하기로 해 형평성 시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방음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LH에서 추진하려는 복층저소음 도로 포장의 경우 내구연한이 짧아 유지관리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방음터널 시공이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유리해 하남시의회에서는 LH가 사업의 이익보다는 주민들의 편익을 고려해 반드시 방음터널로 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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