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숙 의원은 지난 4월 13일 기자회견에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저의 각오로 시의원 나선거구 나번으로 결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시의회 과반 의석을 위해 최선봉에서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종윤 지역위원장도 저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시의회에서 다수당 의석확보라는 승리를 위해 끝까지 역할과 책임을 함께 할 것이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기초의원 선거에서 출마예정자가 스스로 나번을 받아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의 경우 ‘가번’ 공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후보간 비방 등 부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방미숙 의원은 불필요한 소모전을 통해 선거의 본 뜻이 흐려지지 않기를 바라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자신이 나번을 받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판단에 결심을 굳혔다.

방미숙 의원은 나번 출마를 밝히면서 “당의 전체 승리를 위해 나번 출마로 배수진을 쳤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자신의 결심이 하남시민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금까지 하남시의회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막혀 조례 하나 통과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누구나 동의하는 민생을 위한 조례조차 막무가내로 반대하기 일쑤였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의정활동이 녹록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의 시의회 의정 활동 경험과 제 삶의 모든 힘을 집중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하남시민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쳐 헌신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방미숙 의원은 민선 5기과 6기 현직 시의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3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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