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 긴급 제안

김인겸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정용진 부회장에게 “즉각 풍산동 자족시설부지 계약을 백지화 하고 천현동 미군부대 부지(하산곡동 209-6번지 일원)를 활용한 ‘온라인 물류센터’ 유치를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이는 지난 3월 28일 불거진 ‘하남 대형물류단지 조성’에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이 즉각 물류센터 조성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문제점이 도출됐고, 지난 3월 30일 이마트와 LH가 계약 체결이 보류되면서 촉발됐다.

김인겸 예비후보는 “시민의 뜻을 존중해 계약 체결을 보류한 신세계 측의 빠른 판단은 대한민국 일류기업으로서 올바른 판단이다. 해당 위치는 하남의 관문이자 주출입구이며,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교통대란을 감안한다면 물류센터 입점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40만 자족도시’를 꿈꾸는 우리 하남의 미래를 위한 신세계 측의 1조원 투자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자 하남 발전의 ‘골든타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고 말하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김인겸 예비후보는 ‘GREAT 하남’의 공약을 발표하면서 천현동 미군 공여부지에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할 첨단 과학기술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에 신세계측과 함께 해당 부지를 활용해 최첨단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할 ‘온라인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기타 공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산업단지’ 및 ‘첨단 패션단지’, ICT분야의 3D 프린팅·디바이스 벤처, 빅데이터 전문센터 등이 결합한 최첨단 과학,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인겸 예비후보는 “정용진 부회장이 발표한 ‘단순 물류센터가 아닌 온라인기업 본사유치’가 사실이라면, 해당부지 활용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본 후보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현재 국회의원과 함께 조속한 부지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인겸 예비후보는 조속한 GB해제, 발전종합계획승인 등 모든 행정적 지원, 국토부가 추진 중인 서울~하남~양평간 고속화도로와 현 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 산곡IC를 설치해 물류센터 전용 출입구를 신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인겸 예비후보는 “모든 정치인들이 ‘잘사는 하남’,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외치고 있습니다. 잘살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업은 필수 요소이니 이번 제안을 정용진 후보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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