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꽃뫼마을1단지 경노당 회장 - 한길수

 이제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노인이라는 말은 단순이 나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아니면 경륜과 지혜를 가진 존경할만한 사람이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노인이라는 말이 지난 20여년 사이에, 나이 많은 허약하고 능력 없고 영향력 없고 사회적으로는 가치 없고 부담되는 존재로 부정적의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노인이라는 말이 부정적 의미를 가지게 된데 에는 노인들의 행동과 태도나 생각이 바람직하지 못하게 보이는 면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런 이유를 열거하면

1.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 해서 강요하는 것.

2.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부족한 것.

3. 실력은 없으면서 현재의 직위나 과거의 직위·나이를 앞세워 권위를 세우려하는 것.

4. 윤리·도덕·규정을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 하고 지배 하려고 하는 것.

5. 나이 많은 사람을 젊은이 들이 이해하여주고 따라주기를 바라는 것.

6. 대가를 받기 좋아하고 공짜를 좋아하는 것.

7. 신체적·외모·옷차림·말씨 등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이와 같은 행동과 태도나 말씨는 노인의 의미와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드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고 심화 시키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성장 발전한다고 발달심리 학자들이 주장하듯이 노인이 되지 말고 어른이 되는 것 입니다.

노인이 아닌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행동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개인적인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른이라는 말에는 오랜 시간을 살아온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갖춘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유명한 발달심리학자 에릭슨은 노년기에 갖추어야할 덕성을 지혜라고 말하였습니다.

지혜라는 말은 흔히 사용하지만 그 정확한 의미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상세히 설명하면 중요하거나 어려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뛰어난 지식과 판단력과 조언 특별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 인격적으로 남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덕성이 지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혜는 오랜 생애 기간 경험과 학식이 많다고 반드시 지혜가 많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지혜는 오랜 생애 기간을 통해 얻어지는 면이 많아 새로운 지식과 전문성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은 지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지름길 입니다.

나이 먹으면서 노인이 아닌 어른이 되는 지름길은

첫째. 자신의 인생경험에서 얻는 교훈으로 상대방에게 겸손하게 조언하는 것.

둘째. 겸손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배우고 새로운 지식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

셋째. 윤리·도덕·규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모범을 보이는 것.

넷째. 나이를 앞세우지 말고 젊은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

다섯째.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고 배푸는 행동을 가질려고 노력할 것.

여섯째. 보다 장기적 안목으로 젊은 세대와 사회발전을 생각하는 행동을 갖을려고 노력할 것.

일곱째. 가능하면 외모도 가꾸고 단정한 옷차림을 가질려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노인에서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는 새로운 2018년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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