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지난 2005년 창단한 하남기타합주단은 그동안 서울국제 기타 페스티발등 각종 연주회에 출연하며 다져온 실력을 정기공연회에서 보여줄 것이다.


 한국기타협회 하남지부장인 임장순씨가 지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바하의 ‘Menuet’을 첫곡으로 Paul Mauriat의 ‘Love is Blue’등 달콤한 음악으로 1부를 가득 채우며 이어 2부에서는 ‘눈물 젖은 두만강’, ‘그때 그 사람’, ‘사랑하는 마음’등 귀에 익은 가요가 연주될 예정이다.


 하남기타합주단은 순수한 40대와 50대의 직장인과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주단이지만 창단이후 끊임없는 연습과 다양한 연주회에 출연하여 단원들 모두 고르고 탄탄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들녘의 추수가 모두 거두어지고 삭막해질 수 있는 늦은 가을 저녁에 부드럽고 달콤한 기타의 선율은 듣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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