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841표 얻으며 당선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1만9,841표(득표율 37.80%)를 얻으며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는 1만4,794표(28.18%)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1만4,442표(27.51%)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3,408(6.49%)를 득표했다.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전체유권자 17만4,801명 중 5만2,637명이 투표에 참여해 30.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평일에 진행되는 특성상 낮은 투표율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 해도 같은 날 치러진 포천시(35.3%)와 괴산군(62.4%) 기초단체장 투표율에 비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수봉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하남시 가용예산 편성의 중심을 교육, 문화, 복지로의 전환을 통해 하남시민의 삶이 하남시정이 중심이 되게 할 것이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정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수봉 당선자의 당선소감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당선의 의미는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소통하고 함께 해달라는 시민의 성원과 염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우선합니다.

하남시장 임기 시작과 함께 우선적으로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남시 가용예산 편성의 중심을 교육, 문화, 복지로의 전환을 통해 하남시민의 삶이 하남시정이 중심이 되게 할 것이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행정은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통해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으로 인해 피해보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행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선거기간 동안 하남시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신 윤재군, 유형욱, 윤완채 후보님에 심심한 위로와 함께 각 후보님들의 공약을 하남시정에 반영하고 후보님들과 상의를 통해 선거로 인해 분열된 하남시를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선거로 인해 생업에 피해와 불편이 있어도 감수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하남시민이 하남시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하남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하남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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