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하남시 직접 용역 방식 등 조기 착수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가 4월 4일 미사강변도시 입주자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9호선 미사연장, 과밀학급 문제, 도서관 등 기반시설 문제 등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미사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윤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하는 인수인계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미사강변도시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재구성, 주민이 원하는 미사강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고 밝혔다.

윤 후보는 “과거 울산, 청라 등 LH 시행 지구의 경우 대부분 인수인계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지구 주민들에게 돌아가기 일쑤였다. 하남 역시 각종 기반시설은 물론, 아파트 하자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어 있지만, LH와 하남시가 관리 주체를 떠밀며 지체되고 있는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며 “체계적인 인수를 위해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해 인수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9호선 연장과 관련해 윤 후보는 “지난달 27일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을 만나 9호선 예비타당성 용역을 하남시가 직접 의뢰해 수행하는 방식으로 협조를 요청했고, 강동구와도 긴밀한 협의를 거쳐 9호선 하남 연장이 조기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망월초, 미사강변초 등 과밀학급과 관련, 당초 보금자리의 특성을 감안하지 못한 LH와 교육청 등 관련기관을 비판하며, “현재 지구단위계획상 증축 여유량이 있는 만큼, 기존학교를 증축하는 방안과, 훼손지 복구지역 내 추가 학교 용지를 반영해 신설 하는 방안을 즉각 추진하겠다” 면서, 아울러 유치원과 어린이집 증설을 위해 “병설유치원을 추가 증설하고, 현행법을 개정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을 설치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윤후보는 선동IC 확장, 황산사거리 신호체계 및 조기 완공, 간선도로 횡단보도 설치 등 도로 환경 문제와 관련해 “지구단위계획은 전면 재검토 해 시민 편의를 우선할 수 있는 도로 시스템으로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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