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병훈, 유성근, 윤재군, 더블어민주당 오수봉, 김상호, 한태수

 오는 4월 12일에 치러질 하남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12일 치러질 하남시장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에 유병훈 전 하남농협조합장, 유성근 전 국회의원,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에 오수봉 시의원, 김상호 전 행복하남 대표, 한태수 전 하남신문 대표 등이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유병훈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30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4일 덕풍동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유병훈 예비후보는 “새로운 하남 만들기 원년을 선포하겠다”며 “소수가 내뿜는 악취에 숨조차 가쁘지만 위대한 우리 민족의 정신과 스마트한 하남 시민의 선택을 통해 엄동설한의 정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대표공약으로 △살수록 행복한 36만 자족도시 △천혜 자연경관을 살린 미사리 명품주택도시 △조정경기장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계획과 세수 확보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 △패션단지 유치(현재M.O.U 체결) △광역버스 확충 △지하철5호선 조기개통 △지하철9호선 연장 △위례선 개통 △노인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 건설 △범법자 양산하는 축사양산화 문제 해결 △공무원들의 위민정신 혁신 △현재 시행중이거나 시행계획 예정인 지하철 재반문제 등 특히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작은 정치를 위해, 크게 일하는 큰 일꾼이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성근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유성근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이교범 전 하남시장이 부패혐의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시장직을 상실하고. 친동생 등 인척들이 구속되었고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이 줄줄이 구속되는 등 하남시 행정이 초토화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의 최우선 과제는 청렴한 하남시 건설이고 이를 위한 최적임자는 실천력이 검증된 유성근 임을 강조하며 공약을 언급했다.

유성근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하남시 재정자립도를 높여 불우한 이웃, 소외받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해 질수 있고 도시환경을 정비해 살고 싶은 아름다운 동네로 가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균형을 맞추겠다며, 로맨틱벨트를 만들어 시청사거리 홈플러스 뒷골목에서 신장시장, 그리고 신장시장을 건너서 덕풍시장까지의 뒷골목을 홍대나 삼청동같은 골목으로 만들어 신시가지 주민들도 와서 즐기는 명품거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이화여대, 서강대, 고려대처럼 학교운동장을 지하주차장화 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하겠으며, 시멘트로만 둘러싸인 신시가지에는 문화의 꽃을 심겠다고 언급했다.


윤재군 하남시의장은 지난 11일 하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선언을 통해 윤재군 의장은 “지금이 바로 ‘하남 발전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면서 행정학을 공부한 행정전문가로서의 자질을 바탕으로 제 6·7대 시의원을 역임하며 현 하남시의장으로서 보여준 행정능력과, 세진산업(주) 부사장을 역임한 중견기업 경영관리자로서의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시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시의장은 ▲패션복합단지 조성과 첨단벤쳐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 및 9호선 연장 ▲미사지구 및 위례지구 대중교통 문제해결 및 치안문제 해결  ▲미사리 강변 체육공원 조성 ▲보육센터 · 노인회관 건립 등 공약을 발표했다.

윤재군 의장은 “진정으로 하남시민을 위하는 것이 무언인지 깊게 생각하고, 하남시민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시 한 번 출발선에 섰다”며 “하남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는 시정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시의원은 지난 5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하남시 신장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행복한 하남, 더불어 잘사는 하남, 미래가 있는 하남"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시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시정을 혁신하고 지역경제를 살려 '더불어 잘사는 하남 건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하남시 가용예산의 중점을 토목에서 교육·복지·문화로의 전환 ▲하남시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 ▲교육경비 지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 한성백제와 선사유적을 아우르는 문화벨트 조성 ▲ 현실적인 출산장려 정책 실현 ▲ 범죄와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정비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김상호 전 행복하남공동체 추진위원회 대표는 지난 16일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장동 519-3 백천빌딩 4층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다음 주 중 공식 출마의 변을 밝힘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른 하남이 되어야 한다는 강렬한 문제의식, 지금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사람만이 다른 하남을 만들 수 있다는 확고한 소명의식,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소명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는 기쁨과 설렘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남공동체 추진위원회 대표직을 수행했으며 우상호 원내대표 정책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직을 역임 중이다.


한태수 전 하남신문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하남신문 대표·발행인을 사직하고 보궐선거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태수 전 대표는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 시장과 도시공사 사장이 구속됐고, 시의원과 국회의원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어지러운 현 상황에서 난국을 헤쳐나가고 깨끗하고 청렴한 정치를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5년 7월 20일 개정된 당헌 제112조 제2항 ‘재・보궐선거에 대한 특례’ 규정,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는 규정에 근거해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지를 놓고 중앙당 차원의 결정이 답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한태수 전 대표는 후보자 추천이 확정되면 경선에 참여하고 후보자 추천이 불가하면 야권연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한태수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자격검증을 접수했다.

김지영 기자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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