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556점 하남역사박물관으로 위탁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하남시 관내에서 출토되어 국가귀속절차가 진행중이었던 천왕사지(하남 하사창동 일원) 출토 용문 와당을 비롯한 556점의 유물에 대해 위탁 보관이 가능해 졌다.


하남역사박물관은 그동안 문화재청 및 경기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2015년  ‘국가귀속문화재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하남 천왕사지의 유물을 비롯해 하남시 관내에서 출토된 발굴매장문화재(국가귀속유물)의 위탁보관을 추진했다.


이번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유물들은 ‘天王’명기와, 용무늬기와, 청동대접 등으로 하남 천왕사지(하남시 하사창동 일원) 유적을 비롯한 전체 10개 유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556점이다.



하남 천왕사지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어 있는 보물 제332호인 철조석가여래좌상이 출토된 하남시 하사창동 일대의 고려시대 사찰 유적이다.


2000년 대 이후 발굴조사가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天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기와 등이 출토되면서 『고려사』, 『세종실록』등의 문헌에서 고려 및 조선의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하던 천왕사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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