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하남단막극장, 오후 1시 5시 2회 공연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하남시지부는 오는 11월 5일(오후 1시, 5시) 하남단막극장에서 수화음악극 ‘밀당의 탄생’ 작품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대중뮤지컬 수화로 보기 프로젝트’를 이어 받은 수화극회 수(2015년 창단)의 작품이다.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명 대중뮤지컬을 수화뮤지컬로 공연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농(聾)문화 발전에 기여를 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수화극회 수’는 다 전문적인 수화뮤지컬 예술가 양성 및 공연을 위해 하남시지부로부터 독립해 농인과 청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단체다.


‘밀당의 탄생’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도령이 최고의 연애 선수라는 설정의 코믹연애사극으로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수화극회 수가 경기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의 후원과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밀당의 탄생’ 저작권 사용 승인에 힘입어 수화음악극으로 올리게 됐다.

수화극회 수 관계자는 “음성언어 중심의 사회에서 ‘수화는 언어“라는 사회적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며 “문화공간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향상이라는 점에서 수화, 자막, 음성으로 함께 공연하는 이번 수화음악극 <밀당의 탄생>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공연문의:하남농아인협회(수화극회 수) 031-791-5512, 5513/영상전화 070-794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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