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가족모임, 동호회 등 모임 명소로 알려져

  가을이면 산 곳곳 물들인 단풍 절정


지난 주말 온 산을 물들인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기 위해 전국의 산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설악산에는 단풍을 보기 위해 5만여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았다. 단풍을 보기 위해 먼 걸음도 마다하고 나서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하남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남시와 광주시의 경계에 있는 엄미리에 수려한 경관 속 아담하게 자리한 1박 2일 펜션(대표 강환준)은 하남시내에서도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펜션 단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박한 시골풍경을 담고 있는 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 더욱 정겹다.

남한산을 휘돌아 감아 내려오는 은고개 계곡물이 펜션 옆을 가로질러 가고, 사방이 청량한 산으로 감싸고 있어 머릿속 까지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1박 2일 펜션은 도심을 벗어나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가족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등 명소로 알려졌다.

1박 2일 펜션은 약 2,300㎡의 넓은 공간에 팬션과 캠핑장, 방가로, 샤워실, 옥외화장실, 개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동창회나 동호회 등 단체손님이 묵기에 안성맞춤인 안채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안채는 방 3개, 화장실, 주방 등이 있으며 넓은 거실에서는 방문객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며 쉴 수 있다.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사랑채는 방 1개, 화장실, 주방이 갖춰져 있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펜션 옆에는 방가로 1동과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트램플린(방방이)이 있다. 트램플린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펜션 뒤편에는 족구나 베드민턴 등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운동장이 있다. 운동장 옆으로는 펜션 방문객이 텐트를 가져올 경우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펜션 주변에는 주인의 손길이 정성스레 깃들어 있는 꽃을 볼 수 있다. 펜션 주변을 둘러 있는 메리골드와 사피니아는 은은한 향을 내뿜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꽃 한송이도 정성스레 가꾼 흔적이 엿보여 방문객들이 와서 편안하게 쉴 수 윘도록 배려한 주인의 세심한 손길이 펜션 곳곳에서 느껴진다.

1박 2일 펜션을 자랑하는 또 다른 숨은 공신은 바로 대추나무 아래서 살고 있는 2년생 암컷 강아지 백구다.

백구는 낯선 사람이 와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겨줘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낯선 사람의 손길도 받아주는 백구의 애교는 이 펜션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쉼이다.

강환준 대표는 “내 집같이 편안하게 쉬고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잘 관리하고 있다”며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쉴 수 있는 1박 2일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1박 2일 팬션 주소: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회안대로 1583번길 25-29(010-5222-1694)

김지영 기자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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