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목 캠페인으로 훈훈한 미담 전해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이 이웃 단지에 친교를 바라는 문구를 표시한 현수막을 자발적으로 게시하는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웃 단지의 입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은 미사 6블럭 주민들이 첫 친목 현수막을 시작으로 주변단지로 이어지는 릴레이 친목현수막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해 주고 있다.

현수막 인사말 문구는 주민 공모전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구들을 선정하는 등, 톡톡 튀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러한 미사지구 친목현수막 릴레이에 대해 미사연합카페, 미사모밴드 등에서도 SNS 릴레이 칭찬 댓글이 이어지며 이웃 간의 친화 노력이 온·오프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친목 현수막 캠페인에 참여한 미사지구 입주민 김진일씨(41·7단지)는 “어느 신도시든 입주 형태에 따라 ‘이웃 간의 편가르기’, ‘신·구시가지 간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하남시만큼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을 통해 갈등 없는 주민 화합을 이루어 하남시 전체가 균형 있는 발전을 해 나가길 바라고, 타 도시의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채령기자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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