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부터 19일까지 퇴촌면 공설운동장

 광주시가 주최하는 제14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태양처럼!! 토마토처럼!!’이라는 주제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품인 퇴촌 토마토를 알리고 토마토를 지역 특산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퇴촌 토마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 퇴촌면은 지난 1970년부터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26만4000㎡(8만평)에 토마토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95농가가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토마토 상품을 생산해 수도권 제일의 명품 토마토 재배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이 소통하며 즐길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오후 2시에 식전행사로 퇴촌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마련한 토마토국수 무료 시식행사와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난타 공연 등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개회식에는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내빈 및 축제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마토 품평회가 열려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맛볼 수 있다.

둘째 날인 6월 18일과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보물찾기 게임인 ‘황금토마토를 찾아라’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1등 주인공에게는 황금이 경품으로 주어지며, 2등부터 4등에게도 토마토와 놀이체험 무료이용권을 준다.

축제 방문객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리는 ‘토마토 레크리에이션’에서는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던져서 받아먹기, 토마토 음료 빨리 마시기, 토마토 던지기, 토마토 구출 대작전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체험 ‘토마토야 놀자’ 프로그램이 이틀 동안 운영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1일 400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토마토야 놀자’는 토마토 풀장 및 전쟁, 토마토야구 체험 등 행사장 내에 마련된 특설부스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토마토를 던지며 뛰어 놀 수 있다.

또한 팔당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6월 18일 오전 10시 광동리 청정습지공원에서 초등학교 재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경연 대회도 펼쳐지는데 공모를 통해 사전 선발된 총 20팀의 토마토를 이용한 참신하고 기발한 요리작품이 펼쳐지며, 관람객 시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해 시상에 반영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퇴촌면 4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군부대와 함께하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 따라잡기 군복입기 체험, 군용 지프로 떠나는 퇴촌면 투어, 병영음식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은 싱싱한 토마토를 시중가격 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축제 종료 후에도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이 펼쳐진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토마토 축제 개최로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며 축제 방문객 유치로 침체된 내수경제 진작과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퇴촌 토마토축제위원회(031-760-4960)로 하면 된다.

한동국기자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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