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종합대책에 따라 이번 달부터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총괄과장을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10명의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가동,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른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시는 경로당, 광주시노인복지회관,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261개소를 방문해 냉방시설의 운영상태 점검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관련 홍보 부채 6,000개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4,000부 등을 활용하여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피해 예방법을 홍보한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 및 독거노인을 위해 277명으로 구성된 폭염도우미(이·통장, 노인 돌보미 등)를 운영하며,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로 건강관리를 체크한다.

또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대형 전광판 표출, 긴급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 민간자율방재단체 가두방송을 통한 홍보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한산성, 천진암, 엄미리, 열미리 계곡 등에 많은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도·점검과 계도를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행락문화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심한시간(14~17시)에는 논밭이나 비닐하우스 등지에서의 농사일 자제와 대형공사장의 작업인부에 대한 휴식시간제 운영 등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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