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8명, 새누리당 11명, 정의당 1명 등 40명 참석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야 가리지 않고 협력 의지 밝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첫 만남을 갖고 경기도와 국가 발전을 위해 여야를 뛰어넘는 협력을 다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4월 25일 저녁 6시 30분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첫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는 이미 연정을 시작했고 앞으로 더 강화할 생각이다”며 “국회의원 당선자와도 함께 협력해서 국민이 바라고 있는 국가적 난제와 민생 해결을 위해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핵심공약을 빅데이터로 만들었다며 이 가운데 경기도와 함께했으면 하는 정책으로 일자리와 버스, 임대주택, 보육 등을 꼽고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남 지사는 먼저 경기도민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김포와 남양주에서 9대를 운행 중인 2층 버스를 올해 19대, 향후 100대로 늘리겠다며 협조를 구했다. 남 지사는 2층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90%에 달한다며, 당선자별로 각 지역별 수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비확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 당선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 지사도 연정을 이야기했지만 연정은 경기도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면 안 될 일이 없다”며 “당선자들도 경기도민의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면 당이 다르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도민을 위한 것이기에 일치된 힘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함께한 당선자들도 모두 국회에서 가서도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열(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진표(수원무), ▲김태년(성남 수정), ▲김병관(성남분당갑), ▲김병욱(성남분당을), ▲문희상(의정부갑), ▲이종걸(안양만안), ▲김경협(부천원미갑), ▲김상희(부천소사), ▲원혜영(부천오정), ▲백재현(광명갑), ▲이언주(광명을),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신창현(의왕과천), ▲윤호중(구리), ▲김한정(남양주을), ▲김정우(군포갑), ▲이학영(군포을), ▲표창원(용인정), ▲박정(파주을), ▲김두관(김포갑), ▲이원욱(화성을), ▲권칠승(화성병), ▲소병훈(광주갑), ▲임종성(광주을)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 28명과, ▲신상진(성남중원), ▲김성원(동두천연천), ▲김명연(안산단원갑), ▲박순자(안산단원을), ▲이현재(하남), ▲함진규( 시흥갑), ▲이우현(용인갑), ▲송석준(이천), ▲홍철호(김포을) ,▲김영우(포천가평), ▲정병국(여주양평) 등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 11명, ▲심상정(고양갑)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 1명 등 모두 40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공유적 시장경제, ▲일자리 70만개 창출, ▲경기도형 신(新)복지 도입,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연정확대 등 주요 경기도정과 23개 주요 도정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당선자들에게 전달했다.

도는 건의서를 통해 2017년 국고보조금 11조 5천억 원 확보를 위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도는 사상 최대 국고 보조금인 11조 1천억 원을 확보했었다.

이밖에 ▲경기북부 5대 도로 등 도로분야 43개 사업 1조 7,572억 원. ▲GTX 등 24개 철도사업 1조 6,516억 원 등 SOC분야 국고보조금과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서울외곽 북부 민자도로 구간 통행료 인하, ▲연정제도 강화를 위한 인구 200만 이상 시도부단체장 정수 2명 증원 등 23개 주요 도정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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