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솔 ㈜에이치에스교육그룹 대표이사 / 에듀업원격평생교육원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어교원 자격증의 정보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 도전하는 사람은 전·현직 교사, 대학생, 직장인, 주부, 명퇴자 등 각계각층에 걸쳐 있는데, 이중 대학생 등 젊은이들의 도전은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는 것 같다. 현재 다양한 방면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에 대하여 알아보자.

 

-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한국어교원 자격증’ 열풍은 어디에서 연유되었다고 보십니까?

한국어 교사에 대한 갈망은 한국의 경쟁력과 더불어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1990년에 한류가 시작되어 한류 2.0을 거쳐 최근 한류 3.0까지 이르면서 한류의 범위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미주 전역으로까지 퍼졌다. 노래나 드라마뿐만이 아닌 패션 및 문화 콘텐츠로 그 관심 분야가 확장되면서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의 수요가 증가, 다양한 곳에서 한국어 교사의 필요성이 늘어 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한국어교원 자격증’ 열풍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2000년 중반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외국인들의 증가(유학생,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양상도 ‘한국어교원 자격증’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 한국어교원이란?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외국 사람이 한국말을 잘하는 걸 볼 가 있다. 이같이 외국인들에게, 혹은 재외 동포들에게 외국어로써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을 한국어교원이라고 칭한다. 우리의 모국어만큼 잘못 알려주면 안되기에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종이다.

 

이런 한국어교원자격증의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어교원이 되고자 하는 자가 국가기본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소정의 요건을 갖춘 경우 국가에서 부여해 주는 자격증 이다.

물론, 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치는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국어) 정교사 자격증과는 별개임을 알아야 한다. 간혹 한국어교원자격증을 따면 무조건 국어선생님이 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은 초·중·고등학교 국어 정교사 와는 다르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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