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종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터

 

  경정장의 총 입장인원이 2백4만3천7백명으로 경정출범 5년만에 200만명 고객시대를 맞게 되었다.


 이는 경정운영본부(사장 김태근)가 2007 시즌을 시작한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주 29회차까지의 입장객을 누적 집계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25만7천7백명 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경정 입장고객의 급신장은 배팅 오락인구의 제도권 유입과 함께 수상레포츠 경주의 특성,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노력 등이 함께 어울린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정운영본부 김태근 사장은 “고객 2백만 시대를 맞아 고객만족경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사회에 큰 보람을 주는 공익사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미사리 경정장을 “수상레포츠와 예술, 자연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종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정운영본부는 이러한 구상의 시범단계로 홍익미대와 공동으로 졸업생 야외조각전(8.28~10. 14)을 개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립미대 조각전(10.15~11.30)도 뒤이을 예정이다.


 입장고객의 증가와 함께 경정장의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 미사리 본장의 가족나들이 고객이 증가하고, 지난 4월 관람동 2층에 설치한 북카페는 비좁은 공간에 일부 고객이 서서 독서할 정도로 만원이다. 담당자는 독서인원이 예상보다 많아 북카페 공간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지점은 독서실, 당구장과 함께 무료로 체력검사와 운동처방서비스를 해주는 국민건강체력콜센터를 설치,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장안지점은 여성전용칸을, 분당지점은 클리닉 센터를 새로 설치하는 등 시설 리모델링을 하고, 지점별로 ‘고객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경정선수 팬사인회, 새천년건강체조 시범 등 고객만족과 건전 레저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정운영본부는 건전성, 문화성, 공익성을 2백만 고객시대 고객만족경영의 3대 지표로 삼고 배팅 한도 준수, 클리닉센터 활성화와 예술행사 및 전시, 의료봉사, 장애인돕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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