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호두강정, 누가틴 인기

올해 초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다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일주일간 평균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12.3회 였다.

국제커피협회 통계를 보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4년 기준 2.3㎏으로 유럽연합, 미국, 브라질 등에 이어 세계 14위다.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골목마다 카페가 들어섰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부터 유명 브랜드 카페와 경쟁하는 개인 창업 카페까지 다양해지면서 카페 중흥기를 맞고 있다.

골목마다 넘쳐나는 카페들 속에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편안히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카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 하임(대표 최빛나)는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대평 프렌차이즈 카페와 당당히 경쟁하는 개인창업 카페다.

지난 12월 초에 개점을 했지만 벌써부터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동인구가 다소 적은 곳에 있어서 리스크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들이 주로 찾는 커피, 음료, 조각케익, 샌드위치 등 메뉴를 간소화 했다.

커피는 인도네시아산 브라질산 커피를 사용해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메뉴 구성이다.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차 종류로 루이보스, 얼그레이, 캐모마일과 아이스티, 사과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제공하는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는 직접 생과일을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과일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에이드를 먹을 수 있다.

최빛나 대표는 “생과일을 사용한 에이드와 티백을 우려내서 만든 아이스티는 커피 못지 않게 많은 고객들이 즐겨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나 음료와 함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가장 기본적인 클럽샌드위치와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하임샌드위치는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동안 한정판매하는 모닝세트는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함께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직접 만든 호두강정, 누가틴, 호두타르트 등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카페하임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실내 인테리어다. 군더더기 없이 적제적소에 포인트만 준 소품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소품 중에는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도 있어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판매도 가능하다.

최빛나 대표는 “2살 된 딸의 이름인 하임을 인용해서 카페 이름을 만들었다”며 “아이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하임:하남대로 802번길 15 그랜드빌딩 1층(남한중학교옆)  전화: 796-0110

하남신문 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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