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김승용 의장, 왕성한 활동과 리드쉽으로 의정 이끌어

 

 현장의정으로 주민 삶의 질 개선

 김의장, 정당인 봉사부문 대상 수상

 제7대 하남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승용 의장은 폭넓은 대외 활동과 리드쉽으로 현장의정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7일에는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제6회 Global기부문화공헌대상’에서 정당인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활동에 빛을 발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7월 전반기 의장에 오르면서 주민을 위한 현장의정을 유독 강조해 왔다. 주민 없는 시의회는 지방자치제도의 노른자 없는 계란과 같다는 의미로 강조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김 의장은 유독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생각과 주민들의 삶의 편의가 어디에 있는가에 중점을 둬 모든 의정활동과 의회의 나아갈 방향을 주민위주로 잡은 것이다.

 각종 민원이나 집회 현장에는 김승용 의장이 직접 방문해 현황파악을 할 정도로 주민위주의 활동을 현장에서 찾을 정도다. 또한 그의 사무실에는 늘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9월 하남시청 앞에서 열린 위례신도시 에코앤캐슬 입주민들이 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한 아파트 조경시설이 터무니없는 시설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조경시설에 대한 집행비 내역 공개와 보공공사 등을 주장하는 현장에도 홀로 참석한 김 의장은 이들의 주장을 메모하며 꼼꼼하게 민원을 체크했다.

미사강변도시 교통문제와 미흡한 학교시설을 성토하는 민원 현장에도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주민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 온 김 의장은 이곳의 교통문제는 입주가 진행 될수록 심각하다며 하남시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관련 하남시예산이 편성되면 의회는 아낌없이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향후 하남이 36만 명의 도시로 나아가면 교통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모든 의정은 주민위해 주력

1년여 간 조례 등 133건 처리

김 의장 체제로 들어선 제7대 하남시의회는 주민을 위한 조례와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내 활동을 강화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례안은 의원들 고유권한으로 이들의 활동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김 의장 체제에서 처리된 조례와 안건은 모두 133건이다. 물량과 질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우선 조례 등 각종 안건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0월말 현재까지 1년 3개월 동안 모두 133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만 해도 35건에 이른다. 의원발의는 주민지원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 조례가 대부분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주민위한 봉사단체에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건이어서 질 또한 높은 편이다.

특히 △하남시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하남시 공공시설내 청각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조례 등은 복지조례지만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조례로 주목되고 있다.

또한 △하남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조례 △지역상품 우선구매에관한 조례안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조례안 △하남시 사회적 경제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장애인 보조기구수리 이용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조례들이다.

여기에 △하남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려왔다.

100억 원의 예산절감은 큰 획

하남시의회는 각종 현안사업이나 정책사항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 막대한 예산절감을 이끄는 등 주목되는 부분이 많다.

이 중 위례신도시 경계조정과 관련해서는 100억 원에 이르는 학암천 정비 사업비를 얻어낸 수확은 시의회의 역할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자 하나의 큰 획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례신도시 경계조정을 위해서는 당초부터 3개시군의 경계가 하남시에 불리하게 작용되고 기피시설조차 하남에 치우쳤다며 정책안에 반기를 들었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인 LH는 하남시의회가 주장하는 사항들에 대해 대부분 수용하기에 이른다.

시의회는 지난 7월27일 위례신도시 경계조정과 관련 자치단체인 하남시예산으로 시행해야할 학암천 정비사업비 100억 원을 LH로부터 얻어낸 결과다.

이 밖에 시의회는 민선6기 공약사항인 세명대 유치와 관련, 현재 국회상임위 소위에서 계류중인 지방대 수도권진출을 반대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켜서는 안된다며 경기도내 시군의회 의장들과 함께 반대 결의서를 채택했다.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대학 유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법안 개정에 반대하는 내용을 경기도내 전체 시군의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대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현안 해결에 전력할 계획

“시의회는 주민의 삶과 도시발전에 이바지 해야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주민숙원사업과 현안사업에 전력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승용 의장의 향후 각오다.

김 의장은 임기 2년 중 상반기 1년은 주민 민원과 의회 내부 활동에 많은 초점을 잡아왔다면 하반기 1년은 결국 주민을 위한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의장에 따르면 미사지구 대중교통 문제는 심각한 실정이다. 기존 3천여 가구 이상이 입주를 완료한데다 2천여 가구가 지금도 입주중이다. 향후 연말과 내년 초에도 잇따라 입주하게 되는데 대중교통 대책은 이에 따라가지 못한다. 여기에다 당장 내년이면 하남유니온스퀘어도 개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남시의 교통대책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당장 미사지구 대중교통 운송수단이 턱없이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행정기관의 교통정책 수립과 실행이 우선이다. 다만 시의회는 미사지구 교통에 따른 예산에는 적극 동참해 주민편의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하남유니온스퀘어에 따른 교통문제는 심각할 것이다. 하남은 평일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팔당댐과 서부지역 진입로 등 교통정체가 날이 갈수록 더하고 있다. 하남은 교통대란에 빠질 것이다.

이에 지난 의회에서 김승용 의장은 황상사거리 지하차도 개설 등을 주장, 일부구간 확장과 지하차도 건설 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교통해결이 턱없이 부족하다.

연간 1천여만 명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복합쇼핑몰에 대한 교통대비책은 사실상 전무하다. 현재 제2 팔당대교 건설이 계획돼 있으나 이마저 계획이 2차로로 잡혀 4차로로 확대 변경하는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하남~양평 간 민자고속도로 추진도 거론되고 있으나 시행까지는 수차례 난관에 봉착해 있는 상태여서 정·관·민 모두 합심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에 의회는 시행정이 올바른 방향수립과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해 하남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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