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확대 지정해 조성키로

 

 경기도는 자연생태환경 및 경관이 수려하고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각종 개발압력으로부터 보호와 아울러 도민들에 다양한 숲 체험 기회 및 휴식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도립공원을 확대 지정.조성하기로 했다.


 도립공원 후보지 5개소는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고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후보지 중 2개소에 대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학계, 전문가, 환경NGO와 해당 시군 관계관 등이 참여한 도립공원 지정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2007년 9월 7일 개최했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송영배 환경생태연구소장의 도립공원 후보지 5개소에 대한 평가는 자연․인문․생태관광환경, 관련법 및 제도, 수요추정 및 주민의식, 잠재요소 및 제약요소,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후보지별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후보지별 우선순위 살펴보면 자연보전과 이용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 결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 수리산이 1위로 평가됐다.


 생태적 보존가치가 우수하고, 경관이 수려한 청계산이 2위, 산정호수.억새군락지 등의 높은 지명도와 생태자연도 1.2등급 지역이 대부분인 명성산이 3위, 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화려한 단풍.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소요산이 4위, 대부분 국.공유지로 이루어진 철마산이 5위로 평가되었다.


 최종보고회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도립공원 지정 적격지를 최종 선정하고, 최적격지 수리산에 대하여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기초조사, 공원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 등 자연공원법에서 정한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용역비 5억원을 확보, 하반기에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자연생태계조사, 기본계획수립 등의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나머지 1개소에 대하여는 청계산.명성산을 대상으로 도립공원 대상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후 2008년도에 도립공원 지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남한산성, 연인산 도립공원 등 2개소의 도립공원이 지정되어 있고, 연인산 도립공원은 2009년말 완료할 계획으로 공사중에 있으며, 도내 군립공원은 남양주시의 천마산과 가평군의 명지산 등 2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도립공원을 확대 지정하기 위해 그동안 경기넷, 시.군 홈페이지, NGO단체, 도내 대학 등으로 부터 후보지 20개소를 추천 받아 후보지 기초자료 검토, 시군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군포.안양시에 소재한 수리산(547㏊), 동두천시의 소요산(340㏊), 포천시의 명성산(2,470㏊)․청계산(1,975㏊), 남양주시의 철마산(885㏊) 등 5개소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경기도 도립공원 지정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 4월에 착수했다.


 경기도에서는 우수한 자연자원을 각종개발로부터 계획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므로서 도민들에게 쾌적한 삶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도립공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산림녹지과 공원관리담당 031)249-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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