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본 하남) 연현자 하남디카클럽 회원
한적한 숲속의 길을 걷다
늦가을의 지는 햇빛이
떨어진 낙엽위에 따스함을 안기네
어느덧 청춘도 바람결에 날리우고
내 모습과도 같은 저 낙엽을 보며
이내 쓸쓸함을 감출 수 없네
공허한 가슴 한 켠에
지는 해의 엷다란 햇살만이
포근함을 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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