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북지구 해제로 차질 빚어진 구간 155억원

 

최근 주민반발로 감북지구가 정부의 택지개발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하남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개설 중 제3구간(구 감북지구)이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에 제3구간 예산부족으로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가 절름발이 개발이 우려된 가운데 하남시가 내년도 예산에서 155억 원을 확보해 이 구간에 투입, 공사를 문제없이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추진하고 있는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는 총 6.57㎞중 제3구간 1.43㎞로 위례신도시, 감일·거여·마천지구의 수도권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던 사업이다.

하지만 감북지구 지정 해제에 따라 제3구간 사업이 하남시 시행이 불가피 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방비 우선 확보 추진 시 국비우선지원 방침에 따라 하남시는 내년도 예산에 소요예산 155억 원을 투입하기로 해 이곳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감일~초이 제1·2구간 2.47㎞은 현재 75%공정으로 2016년도 6월 개통예정이다. 제3구간 1.43㎞와 제4구간 1.3㎞는 2018년 6월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며, 위례신도시 북측도로 준공시점인 2018년 12월 이전에 전 노선 개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복 6차로인 이도로가 개통되면 하남시 도심지와 위례지구를 잇는 광역도로의 중추적인 역할로 급격한 도시 확장으로 인한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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