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당뇨병 등록자 만성콩팥병 검사비 추가지원

 

하남시는 30세 이상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을 10월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시범 사업으로 지정돼 경기도에서는 하남시를 포함한 5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30세 이상 추정환자(4만2725명)의 약 30%인 1만2522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65세 이상 등록환자의 경우 매월 진료비(1500원)와 타시군보다 1000원 더 많은 약제비(3000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눈 합병증 예방 안저검사비를 연령 상관없이 연1회(1만2000원)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월부터는 당뇨병 등록환자의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해 만성콩팥병 검사비(1만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콩팥은 기능이 정상의 35%까지 감소하더라도 다뇨증이나 야뇨증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매 1년마다 시행해 만성콩팥병을 조기발견 치료해야 한다.

고혈압·당뇨병 치료비 지원은 하남시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등록신청 한 경우만 가능하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질병예방과 관리를 위한 상담 및 교육은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등록돼 관리를 받을 수 있게 지속적인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와 가족들이 만족하는 건강한 하남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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