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재하 생활정치텃밭포럼 하남지회장

 지방정치 활성화와 정치선진화 위해 뛴다

 ‘생활정치 텃밭포럼 하남지회(회장 이재하)’는 정당과 이념을 초월해 지방정치 활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견을 같이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중앙회 산하 전국에 200여개의 지회가 있으며 지난 2012년에 발족한 하남지회는 현재 50명(정회원 10명, 비회원 40)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지방자치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고 청렴하고 능력있는 지역일꾼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재하 회장은 “하남지회는 청렴한 지역정치 활성화에 활동 목적이 있지만 지역주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를 실현하는 기초를 다지고자 한다”며 “활동하는 모든 회원들이 이념이나 정당정치의 목적을 뛰어 넘어 정치선진화를 이루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지회는 출범 이후 지난 4년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지역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일꾼을 발굴하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

지난 4년간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뜻을 모았어도 이념이나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등을 돌린 회원들이 여럿이었다.

지방정치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 헌신하겠다는 이면에 다른 목적을 두었던 경우도 있어 뜻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념이나 사상, 정당을 초월해 각자가 갖고 있는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꿈을 하나로 합쳐 실현하면 가장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데, 여러 장벽에 가로막혀 함께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결국에는 등을 져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회장은 더욱 발로 뛰며 참신한 지역정치 실현에 뜻을 가진 사람들을 찾았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이겨낸 지금은 오직 주민의 행복추구를 위한 지역정치를 펼치는데 뜻을 같이한 회원들이 다수 모여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정치인을 발굴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은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자체 세미나를 통한 지역발전방향 모색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지방정치 활성화를 위한 생활정치 실현 방안 제시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재하 회장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유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회원을 영입해 함께 활동하는 것이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연구와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니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강직한 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무엇을 결정할 때는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성격을 가진 이재하 회장은 지역정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뛰어든 만큼 뒤 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며 묵묵히 나가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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