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시장, 700명 공직자에게 국내휴가 권유

 

 이교범 하남시장이 이번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띄웠다.

 이 시장은 지난 29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청 내부망을 통해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을 통해 여름휴가철을 맞아 700여 공직자가 빠짐없이 휴가를 실시, 가족과 충분한 휴식을 함께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내수경기 침체를 고려 가급적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당부했다.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다.

또한 휴가철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자칫 초래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강조했다. 음주운전은 물론 휴가를 빙자해 관련 단체나 업체에 피해를 주는 행위가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 휴가로 인한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대행에 철저를 기하고, 민원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단 한 건의 민원지연 사례도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글을 남겼다.

하남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5기로 나눠 하계휴가 계획을 사전수립, 휴가에 들어갔다.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을지훈련 기간은 제외된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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