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하부 자전거 교육장, 12월 말까지

 

하남시 자전거 안전교육 교실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하남시 칭우동 462-2에 있는 팔당대교 하부 자전거 교육장에서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자전거 안전교육 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하남시 자전거 교육장은 지난해 말 시 예산 1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완공한 것으로 각종 자전거 연습 코스로 구성돼 있다. 완공에 앞서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자전거연합회 회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장 조성에 반영함으로써 최적의 자전거 교육장으로 완성되게끔 했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하남시생활체육회에 교실운영 및 자전거 교육장 관리를 위탁했다.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신청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교육내용은 도로표지판 및 자전거 수신호, 안전한 주행방법,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자전거 점검 요령 등이다.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주 단위 교육으로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과정별 교육인원은 1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자전거연합회(전화:031-795-8955)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는 앞서 3월 하남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보험도 가입해 자전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훌륭한 자전거도로를 갖춘 자전거 명소다”라며 “자전거 교육장 같은 인프라 구축으로 자전거 이용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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