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지구 이어 뉴타운 총괄관리자로

 

 경기도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시행권을 놓고 각 기관들 간에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지방공사가 남양주 덕소지구에 이어 시흥시 은행지구 뉴타운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는 27일 시흥시 청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연수시흥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에서  경기도는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시흥시와 경기지방공사는 지구지정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총괄사업관리자는 재정비촉진지구안의 모든 재정비촉진사업을 총괄관리 할 뿐 아니라 기반시설 비용분담금과 지원금의 관리업무 등도 지방자치단체를 대행함으로써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경기지방공사와 주택공사,토지공사 등은 경기도 뉴타운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 왔다.이런 상황속에서 경기지방공사가 총 10개의 뉴타운 예정지구 중 벌써 2개지구에서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전과로 평가된다(토지공사:부천 원미 1개지구, 주택공사:부천시 소사 와 고강,구리시 수택인창 지구 등 총 3개 지구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


 그리고 이러한 성과는 경기지방공사가 뉴타운사업에 기울린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경기지방공사는 뉴타운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뉴타운사업처의 조직을 사업추진부서와 지원부서 체계로  2원화시켜 운영하는 한편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배치 운영해 왔다.또한 올 2월에는 뉴타운 지원센터를 열고  각분야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뉴타운사업에 따른 여러 궁금증에 대해 자문을 해주는 한편 홍보영상물도 만들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기지방공사는 은행지구 총62만㎡ 중 공장들이 약 41% 차지하는  지구특성을 감안, 공장지역을 정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예정된 신천역사와 연계한 입체적 개발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기본구상을 갖고 있다 .


 은행지구는 오는 10월 주민공람 및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12월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09년말쯤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약 1조8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8,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뉴타운사업은 기존 소규모 구역단위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추진되어 또 다른 난개발을 야기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서 주택 뿐 아니라 도로,공원,학교,문화시설 등과 같은 도시기반시설까지 확충해서 구도시를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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