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실시, 금요일 예약하면 수거반 방문

 하남시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무거운 가전제품을 버릴 때 전화, 인터넷 등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무상 수거 해오고 있다. 단 여건상 금요일만 수거한다.

 지난 8일 시에 따르면 유상 수거했던 지난 2013년은 688건이었던 것에 반해 지난 2014년에는 1074건까지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는 5월 말 기준 410건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수거 대상에 중소형 품목도 추가되면서 수거 실적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4대 가전과 1m 이상 가전제품만 수거했으나 지난 3월부터 전기오븐렌지, 공기청정기 등 8개 품목은 크기에 관계없이 수거해 가고 있다.

선풍기, 가습기, 다리미 등 소형 제품도 5개 이상 동시 배출하면 무상으로 회수한다.

시 관계자는 “간단한 연락 한번으로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해졌다”며 “수수료 부담도 없고 자원 재활용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콜센터(1599-090)나 인터넷(www.edtd.co.kr)으로 신청하면 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수거 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한다. 카카오톡(ID:weec)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시는 6월 한 달간 집중홍보를 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전광판․홍보리플릿 등에도 자세한 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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