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곳 신장동 427-78 일대…평당 2986만원

 

하남시 개별공시지가가 미사 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지가산정, 검증 및 의견제출 절차를 거쳐 올해 1월 1일 기준 총 4만80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29일 결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하남에서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장동 427-78번지로 ㎡당 905만8000원(평당 2986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산곡동 산9-6번지(임야)로 ㎡당 1380원으로 조사됐다. 시 전체 평균지가는 ㎡당 31만2000원이다.

하남시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 ㎡당 892만9000원과 비교했을 때 12만9000원이 올랐다.

가장 싼 필지 상산곡동 산 9-6번지(임야)는 ㎡당 1320원에서 60원 올랐다. 시 전체 평균지가는 지난해보다 1만 2000원 오른 것이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6월 30일까지 하남시청 종합민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된 토지에 대해서는 재조사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7월 30일까지 최종 결정,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시된 지가는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 지방세, 부담금 및 국․공유재산 대부료,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반드시 정해진 기간 안에 이의신청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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