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후원회…하남시 회원들 중심으로 활동

 

2006년 출범한 하남시장애인후원회(회장 조갑래·이하 후원회)는 하남시장애인연합회를 후원하며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후원회는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체가 있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또한 후원회 회원들이 추천하는 외부지역 인사들도 활동하고 있다.

후원회 회원들은 기업체 대표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 모두 ‘장애인을 위한 아낌없는 봉사’라는 목표 아래 뭉쳐 활동하고 있다.

후원회의 지원기금은 모두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회비로 조성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회비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장애인연합회 척사대회와 장애인의날 행사 등에 현금 및 물품지원을 하고 있으며, 행사 도우미와 겨울철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하남지역에 있는 여러 단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갑래 회장은 “아직까지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이 지역 곳곳에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의 지원방안이 필요한데 후원회에서는 여러 의견을 청취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만들고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출범 10주년을 앞둔 후원회는 변화를 모색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적인 후원처 발굴과 함께 회원 확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장애인을 후원하는 기업체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장애인 후원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각도의 후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갑래 회장은 “하남시장애인연합회와 동반자의 입장으로 보다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후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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