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이교범 하남시장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백제의 진산 검단산에 올라 수도권 일대를 둘러보는 기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웰빙도시’라 부르는 이유다.

 서울시 강동구와 송파구, 광주시, 남양주시와 인접한 하남시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 요충지로 43번국도가 시 중심부를 관통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올림픽도로, 감일~초이간광역도로를 통해 전국 어디든지 이어지는 바둑판 같은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2팔당대교 건설과 차로 확장은 물론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까지 거론되고 있다.

 하남에는 해발 657m의 검단산과 함께 4개 코스 64㎞의 ‘하남위례길’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백제 한성시대 500여 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위례역사길을 비롯해 도미부인의 설화가 깃든 위례사랑길, 한강변을 걸으며 갈대밭, 잉어 산란, 큰 고니 등 사계절 풍미가 다른 천혜의 자연을 느끼며 걷는 위례강변길, 하남의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위례둘레길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 했다.

하남이 인구 36만 자족도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데에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천만 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1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7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43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 3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하철 5호선이 서울 강일역에서 미사동, 풍산동, 시청 등을 거쳐 검단산 일대까지 연장되고, 2014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미사강변도시와 2015년 입주를 시작할 위례신도시, 감일보금자리사업, 신장동과 창우동 일원 17만 2천평 규모의 현안2부지사업 등은 하남을 36만 자족도시로 이끌어 갈 것이다.

이러한 급속한 발전과 함께 하남시는 ‘시민이 건강한 웰빙도시’로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

14만㎡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수영장, 실내체육관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와 배드민턴․배구장 등의 제2체육관은 물론 덕풍동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체육시설 등 14개소의 생활체육 시설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족구, 게이트볼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

종합운동장내의 제2체육관에서는 지난 2014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하남은 이제 도(道)단위 이상의 체육행사도 거뜬히 치룰 수 있는 명실공이 동부권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아울러 11만 6천㎡ 규모의 ‘선동둔치체육시설’은 축구장 4면, 야구장 4면의 빼어난 시설을 갖춰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으며, 2014년 3월에 준공한 환경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에도 6,474㎡ 규모의 테니스장과 농구장, 풋살경기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은 물론 농구, 배드민턴, 탁구를 할 수 있는 1200㎡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마련돼 시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생활체육의 도시 하남시는 지난 해 9월부터 11월 8일까지 두 달여간 ‘2014년 시장기 생활체육대회’를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15개 경기장에서 자전거, 배드민턴, 야구, 축구, 합기도, 인라인, 테니스, 탁구, 볼링, 게이트볼, 육상, 농구, 태권도, 파크골프, 종합무술, 체조, 족구, 등산, 배구 등 19개 종목에 6,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었다.

하남시는 올 해에도 8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에 이어 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대회는 물론 야구 종목인 하남리그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조명탑을 설치하는 등 체육시설 확충과 질 높은 생활체육 여건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역사를 지닌 하남! 36만 자족도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하남은 수도권 최고의 명품 청정도시를 바탕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웰빙도시를 위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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