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시장, 지하철5호선·유니온스퀘어 사업장 방문 점검

 

하남시 신장동에 짓고 있는 동양최대의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내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공정률이 21%에 달하며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하남유니온스퀘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교범 시장)

또한 지난해 8월 착공한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사업 중 하나인 3공구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하남에 건설되는 최대의 현안사업이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에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13일 이들 사업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에게 “지하철5호선 연장과 하남유니온스퀘어는 36만 자족도시 하남 건설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 최대 현안사업인 2곳을 잇따라 방문하며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대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하철 3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타 지역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주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다”며 “지하굴착 등으로 인한 싱크홀 사고 등 안전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8월 3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간 하남시 지하철5호선 연장 사업은 7.725㎞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지구까지 1단계 우선 개통, 2020년에 창우동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총 사업비는 9099억원으로 이중 862억원을 하남시가 부담한다. 지하철이 개통하면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이어 하남유니온스퀘어 공사 현장을 방문,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쇼핑몰 개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부분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하남유니온스퀘어는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쇼핑몰 개장에 앞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많은 하남시민들이 고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 이케아 입점 사례와 같이 쇼핑몰 개장으로 인근 지역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교통 시뮬레이션 등을 이용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하 1층 골조 공사가 진행 중으로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쇼핑몰 개장에 따라 1천만 명의 유동인구와 430억원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로 진행돼 지자체 외자유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