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1시장 1특색 추진, 1년 최대 6억 지원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최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최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에서 선정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그동안 시설위주의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부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신장전통시장과 수원파장시장 등 전국 73곳이며 사업선정 시장에 1년간 최대 6억원 지원, 73곳에 총 210억원이 지원(시장 규모별 차등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지역생활 문화공간 조성, 핵심점포 육성,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며,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신장전통시장은 하남시를 대표하는 상설시장으로 정육, 수산, 야채, 떡, 공산품 등을 취급하는 75개 업체가 성업 중에 있다.

그동안 신장시장은 인근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잇따라 개장함에 따라 시장경제가 위축돼 왔으며 내년에 대형쇼핑몰이 개장하게 되면 지역 소상인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형편이다.

이에 ‘골목형 시장’에 선정된 신장시장은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신장시장만의 고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 대형마트 등과 경쟁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신장전통시장은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제1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