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동 등 그린벨트지역 쓰레기 집중 단속키로
하남시가 그린벨트 지역의 축사·창고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하남시는 최근 상·하사창동, 초이동, 감북동, 상산곡동 등 그린벨트에 있는 축사·창고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생활쓰레기와 공업용 폐기물로 쓰레기 더미가 곳곳에 방치돼 주변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시는 순찰을 강화한 결과 그린벨트 내 축사·창고 1000여 곳 이상에서 이 같은 일들이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의 끈을 조이고 있다.
시의 단속에는 그린벨트 내 무단용도변경 해 사용하는 축사 등에서 생활쓰레기 등이 계속 발생돼 청정이미지를 훼손하는데다 올해 초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일들을 고발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부서는 지난주 협의를 갖고 그린벨트구역 내 불법행위를 관리하는 건축과에서 축사 소유자나 임차인에게 대대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청소를 유도하고 이어 단속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로 인해 시는 최근 100여개 동 축사 주변 이면도로나 하천, 마을입구 등에서 무단으로 방치된 쓰레기 100톤을 수거해 환경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시는 일정기간 계고를 거쳐 주변쓰레기를 무단 방치하는 축사 등에 불법용도변경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는 물론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투기자들의 자발적 청소나 투기근절이 요구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하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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