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영휘 바르게살기 하남시협의회장

 4대악 근절과 기초법질서 지키기 앞장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랑과 진심으로 아이를 돌봐야 하는 곳에서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법질서가 무너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상황속에 사회를 경악케 하는 여러 사건·사고가 벌어지면서, 사회질서를 바로 잡고 의식을 전환하고자 하는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하남시협의회 조영휘 회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갖가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현시대에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한 정신이라고 얘기한다.

 조영휘 회장은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그에 따른 개인의식이나 도덕성 등이 함께 성장해야 하지만 오히려 그렇지 못한 현실 속에서 법질서를 흔드는 각종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 하남시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바르게살기 운동을 통해 사회질서를 바로 잡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1989년에 설립해 26년간 하남지역을 대표하는 국민운동단체로 캠페인과 봉사활동, 의식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개동에 자체 위원회를 조직하고 300여명의 위원(회원)이 하남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갖가지 캠페인이나 교육에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시청 앞에 대형태극기를 제작해 게양하자는 의견을 내고 하남시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으로 높이 30m(깃면 5.4m×3.6m)의 태극기를 게양했다.

조 회장은 “국기사랑이 나라사랑이고 민족의 혼이 깃든 태극기를 보면서 국민의식을 다시 정화하고 개인의 의식개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대악 근절과 기초법질서 지키기, 녹색생활 실천,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분야의 캠페인에 모든 위원들이 참여해 지역주민 계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는 행사와 사회복무요원 면담·간담회 교육 등에 참여해 젊은 병사들에게 용기를 주고 안전하게 복무를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조 회장은 “가장 혈기왕성한 시절에 군복무를 하면서 자칫 혼란한 시기를 겪을 수 있지만 장병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감사한 마음을 함께 전하는 활동으로 군 장병과 위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고 말했다.

올해는 연중사업으로 안전사회 및 4대악 근절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할 계획이다. ‘안전문화는 바르게가 앞장선다’라는 목표를 갖고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조 회장은 “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더 이상 약자가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더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갖가지 사건·사고가 없이 모든 국민들이 바르게사는 운동을 펼칠 때 까지 하남시협의회는 모든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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