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8.3% 증가, 재산피해 14억원

 

 지난해 하남지역에는 2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47건(28.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도 14억 1900만원으로 2013년 대비 20.6% 증가했다.

 화재발생 건수와 재산피해는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부상 7건으로 2013년보다 46.2%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별 현황을 보면 사업시설 등 비주거시설 88건(41.3%), 기타 52건(24.4%), 차량 29건(13.6%), 주거 26건(12.2%)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부주의가 110건(51.6%)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 51건(23.9%), 기계적요인 23건(10.8%) 순이다.

하남시는 지역 특성상 화훼·채소 비닐하우스 및 축사형창고 작업장이 전 지역에 산재해 있으며, 야간관계자 부재 등의 이유로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미비로 인한 급속한 연소확대 및 다량의 재산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저감과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교육·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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