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남마블링시티와 2260억원 계약

1310가구 공동주택과 부지조성 사업

하남시 지역현안사업1지구 개발을 두고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이 2260억원 규모의 도시개발권을 획득, 본격적인 개발이 전망된다.

지난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행사인 (주)하남마블링시티개발과 ‘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하남시 풍산동 401 일대 15만5713㎡(4만7185평)를 개발하는 지역현안사업1지구는 2016년까지 공동주택 1310가구와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1·2·3블록) 신축과 부지조성 공사를 시공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지난 2013년 말 연결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의 2.57%에 해당한 금액이다.

이번 계약 기간은 공동주택 신축 및 부지조성 공사에 대해 공동주택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30개월, 부지조성 공사는 24개월로 했다.

이번 계약에는 최근 하남도시계획위원회 개발계획변경(안)이 통과되면서 본격화 됐다. 이곳 개발에 대해 당초 용적률이 180%였으나 200%로 상향 조정되면서 경제적 타당성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토지보상 문제마저 협의보상비를 토지주들에게 전달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붙일 수 있는 토대마련이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역현안사업1지구에는 민선6기 공약으로 자동차부품상가인 유통매장 5~600개 유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하남시는 조만간 조합측과 MOU를 체결해 일자리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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