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솔 (주)에이치에스교육그룹 대표이사

 

 수능 만점자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맘때쯤이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학생들의 대학교 진학 및 진로에 관한 이야기 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예전 학력고사 시대에는 본인의 진로를 생각하기 보다는 일단 어느 대학이라도 들어가고 보자라는 생각이 만연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2018년 부터는 대학의 입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를 초과하게 된다. 다시말하면 대학에 들어올 학생이 없다는 뜻이다. 물론 일부 인기 있는 대학의 학과 등은 경쟁이 되겠지만 그에 반하여 그다지 인기가 없는 학과는 미달사태가 속출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 것이다.

이제 대학이 중요한 시대는 끝났다고 봐도 될 것이다. 바야흐로 진로 적성의 시대가 온 것이다. 교육부도 이에 발맞추어 대학들의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또한 특성화 대학 등 해당 지역의 가치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시스템으로 변경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제 대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학생의 목표 진로에 꼭 필요한 학과의 선택이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2014년 2월 하남시엔 국내 최초로 70여명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하남진로교육강사협의회가 발족하였다. 하남시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전문가들이 우리 학생들의 멘토로서 진로상담 및 진로체험 등을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초,중,고 학교 및 캠프, 체험활동 현장에서 진로교육강사로서 아이들에게 꿈과 비젼 제시를 해주며 지금 이시간에도 열심히 봉사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때 하남의 미래는 참 밝다고 할 수 있겠다.

2015년에는 하남시의 지원아래 진로센터가 설립되고 해당 교육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하남의 진로 교육부분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이것이 미래 꿈나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진로교육강사는 내가 하고 있는 직업군을 학생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해 주면서 우리 학생들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정도라도 진로 결정에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에는 이러한 진로교육강사가 70명이 아니라 700명이 되는 것을 꿈꿔 보며 현재 경기도의 어려운 환경상황에도 묵묵히 일선에서 학생들에게 진로지도를하고 계시는 각 학교의 진로교사분들께 힘내시라고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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