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논단>한종섭 백제문화연구회장(역사문화 신지식인)

세계 최대 규모의 금성과 관련된 민둥산 고분은 아침문화의 대표적인 유적이며, 가장 중요한 역사적 내용 중에 금성의 문화를 꽃피운 남미 멕시코 문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형제 국임이 밝혀지고 있다.

금성의 문화에서 발생한 최대의 고분은 국제적인 관심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메리카 여러 나라 원주민들의 신앙과 관련된 유일한 거대규모의 금성 문화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남미의 인디언 원주민과 체질이 같다고만 하였지만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금성과 관련된 숭배 문화도 같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2012년에 발간한 저서 에는 ‘백제와 중남미 삼족토기 문화 비교’라는 내용으로 백제와 마야문명이 같다는 것을 다음 내용으로 짧게 저술하였다.

“① 삼족토기, ② 윷놀이, ③ 엉덩이의 푸른 반점 ④ 조우관 ⑤ 백제의 이칭은 맹금류인 응준(鷹準) 또는 응유(鷹遊) 로 멕시코 태극기의 건국 설화 속 독수리와 뱀의 상징성.”(『위례성 백제사』 3권 326쪽)

최근에 언어적으로 규명하는 내용의 저서(『우리민족의 대이동』 (손성태 지음)) 에는 아메리카 인디언은 우리민족이다. 라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저자는 스페인 언어를 전공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잉카제국의 언어를 연구하여 아메리카 인디언이 우리민족이라는 것을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밝힌 저서이다.

위의 저서에서 나타나고 있는 내용 중에 백제와 관련된 특유의 내용 만을 비교해 보기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국익에 해당된다.

피는 물보다 진하며, 피를 나눈 겨레라는 것이 입증되면 국제사회의 외교문제와 민족 연맹으로 그 만큼 유익하게 작용한다.

인문학의 발달은 문화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며 특히 금성과 관련된 세계 최대의 민둥산 고분은 금성의 문화를 꽃피웠던 중남미의 제국들과 동질성을 입증하는 핵심의 유적이 되고 있다.

국가 간의 같은 핏줄과 동질의 문화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상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 부가가치는 엄청난 것이다.

손성태 씨의 저서에는 남미 인디안 언어 중에 우리의 언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문화적인 생활 풍습까지 동질성을 입증하므로 서 보다 더욱더 밀접하게 확인 되고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 이주는 여러 차례 이루어진 것으로 어느 때 이주하였는가에 대한 것은 명확하지 않기에, 본문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호 같은 문화와 이주목적을 근거로 비교하고자 한다.

다만 가장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유적을 근거로 지구상에 금성의 문화를 꽃피운 멕시코 건국의 주체인 아즈택(아스티카) 문명과 백제를 비교한 결과 역사의 동질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시대는 국제사회로서 핏줄의 이산가족을 찾아서 보다 상호 결속하여 협력하는 시대가 요구되고 있다.

금성과 관련된 중남미 마야의 문화는 쉽게 형성되지 않는 특수성이 있다. 금성과 관련된 신앙적인 내용은 장구한 세월동안 축적된 논리가 정립되지 않으면 발생하기 어렵다.

특히 천문과 관련된 금성의 문화는 특이한 면이 있기에 더욱 동질성이 없으면 발생할 수 없을 만큼 고도화 되고 장기적인 관측이 있어야 만이 가능한 천문지식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마야의 고도화된 천문은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올 때 가져온 것으로 많은 외국의 학자들도 단언을 내리면서 금성역법의 정밀함에 놀라고 있다.

특히 중남미의 마야인 들은 동아시아에서 이주한 것으로 대부분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다만 어느 곳인가에 대한 논란은 한국과 중국의 대립이 가장 치열함이 예상되고 있다.

손성태 씨는 멕시코에 전해지고 있는 원주민의 이주에 대한 그림으로 전해오는 자료를 근거로 멕시코 건국과 관련된 내용을 필자가 설명하기 위해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스페인이 침입하기 전의 멕시코 중심부를 지배하던 종족은 아스태카(Azteca)였고 그들 중에 핵심 귀족들이 살던 곳을 태노치티땅(Tenochtitlan)이라고도 하고, 맥이고(Mexico)라고도 불렀다.

태노치티땅은 신성한 나의 사람의 땅을 뜻하고 맥이고는 ‘맥이가 사는 곳’이라는 뜻의 우리말이며, ‘맥이고’가 지금의 ‘맥시코’라는 국가의 명칭이 된 것이다.

아스태카 인들이 남긴 역사의 그림책과 원주민 노인들의 설명에 의하면 새를 신으로 모시는 무당 기질(Huitzil)의 선동으로 “신이 우리들에게 살기 좋은 새로운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모두 떠나자”고 선동했고, 아스땅에 살던 여러 씨족 마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그를 따라 나섰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아스태카 인들은 아스땅(Aztlan)을 떠나서 오늘날의 멕시코에 도착한 뒤에도 수백 년 동안(약 500년 동안) 유랑 생활을 하며 멕시코 곳곳을 떠돌아 다녔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것이다.

수백 년 동안 유랑 생활을 하던 중에 1325년 태흐고고(Texcoco) 호수 안에 있는 나지막한 섬이 그들이 오래토록 찾던, 신이 그들에게 주겠다는 약속의 땅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그곳에 정착했다.

확신 하게 된 동기는 맥이족의 지도자 기질로포치(무당)들의 꿈에 독수리 한 마리가 선인장 위에 앉아 아침의 태양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을 꿈꾸었던 것이다.

그런 독수리가 있는 곳을 찾으라고 명령을 하였고 젊은이들은 마침내 태흐고고 호수 안에 있는 나지막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섬에서 뱀을 물고 있는 선인장 위에 앉아 아침 태양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독수리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샘이 있었다는 것이다.(주 내용, 위의 책 261쪽)

위의 내용을 종합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내용 중에 새를 신으로 모시는 무당의 선동으로 살던 곳을 배를 타고 떠나 왔다.

② 원래 살던 곳 아스땅(Aztlan)에서 집단으로 이주 하였고, 핵심 귀족들이 살던 곳을 태노치티땅(Tenochtitlan)이라고도 하고, 맥이고(Mexico)라고도 불렀다.

③ 수백 년 동안 멕시코 전역을 유랑생활하면서 신이 준 약속의 성지(聖地)를 찾아 다녔던 굳은 집념이 있었다.

④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곳, 주변에는 샘이 있는 곳으로, 신이 준 성지 약속의 땅으로 인정하고 정착한 것이다.

위 ①번 내용은 새는 하늘의 사자로서 신성시 하였으며 하늘을 운행하는 해와 달, 별들도 하늘의 새로 보았던 것이다.

백제가 동쪽으로 진출하여 일본의 고대국가를 세운 ‘아스카’ 지방을 나는 태양 새에 비유하여 지명을 비조(飛鳥) 라 하였다.

태양 속에 삼족오(三足烏) 와 주작, 봉황 등은 태양과 관련된 상징의 새로서, 새를 신으로 모시는 무당은 태양숭배의 신앙에 의하여 이주를 권유한 것이다. 태양의 길은 동서로 이어지는 태양 새의 길, 동쪽은 성지에 해당되는 희망과 낙원, 약속의 땅이기에 찾아 나선 것이다.

새가 움직이는 징조를 보고 점을 쳤다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새를 믿는 무당에 의하여 멕시코로 성지를 찾아 나서는 집단이주와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9월에 기러기 백여 마리가 왕궁으로 모여 들었다. 일관(日官)이 말하기를 「기러기는 백성들의 상징이니 장차 먼 곳 사람들이 내투 할 것입니다.」하였는데 10월에 남옥저(南沃沮)의 구파해(仇頗解) 등 20여가(家) 가 부양(斧壤)에 이르러 글을 올리므로 왕은 이를 받아 들여 한산의 서쪽에 살게 하였다.”(『삼국사기』 온조왕 43년(서기 25년))

위의 내용은 태양숭배의 천문과 점을 치는 일관이 기러기가 왕궁에 모여드는 것을 보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주해 올 것을 예측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이다.

새를 보고 점을 친 백제시대와 새를 믿는 무당에 의해서 멕시코로 집단 이주하였고 독수리 새가 정해준 성지에 나라를 세운 것은 모두 새를 숭배한 동일한 사상이다.

백제라는 태양 새가 도읍지에서 동쪽으로 가면 일본의 아스카 지방이며, 더 일직선으로 나아가면 멕시코 아즈택 인들이 정착한 곳(지금의 멕시코시티 일대)과 이어지게 된다.

일본의 아스카지방과 맥시코 시티 모두 금성의 문화를 심은 곳이며, 세계최대의 백제의 금성분에도 하늘을 나는 새처럼 꼬리가 달려있다.

 백제의 해가는 길 신성(神聖)라인을 보면, 중국 요서지역의 백제군(百濟郡) ~ 백제의 도읍지(하남시) ~일본의 나라지역 ~ 멕시코 마야 문명, 으로 이어진다.(그림 1 참조) /왼쪽 그림1은 백제의 해가는 길에 진출한 3곳.

 백제는 ‘해가는 길’이라 하여 신(神)의 길로 가장 중요시 하였다는 것이 하북 위례성 유적에서 엄(曮)자 명문 바위가 동서로 2개나 발견되었다.(『위례성 백제사』 1권 111쪽 참조)

백제의 도읍지에서 동서로 나아가 금성의 제국을 세운 것은 백제의 전통이다.

그 이유는 태양제국 백제는 금성의 아침별, 저녁별이 함께 구성되어야 한다는 천문 제도에 의하여 동서 방향으로 일본의 아스카 지방과 중국의 요서지역으로 진출 했던 것이다.(본 신문연재 7회 내용참조)

일본에 금성의 고분(일명:전방후원분)을 수많이 조성한 것과 신라와 고구려를 견제하기 위한 국가의 정책으로 이용된 천문제도이다.

신성라인은 고대국가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태양신의 길로서 백제의 진출지역이 백제왕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4곳(중국 요서 백제군(百濟郡)~백제의 도읍지(하남시)~백제 일본 진출지역, 나라현~멕시코시티)이 고대의 동서방향으로 일치한다는 것은 우연이라 할 수 없다.

필자가 많은 고대의 왕도를 찾을 수 있었던 것도 비중이 있는 유적들이 동서로 배열된 제정일치 사회의 철칙에서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본 신문 11회 연재 내용에서 울릉도 우산국 신성라인 해가는 길에 독도의 용과 울산바위 봉황으로 연결된 동해의 문화재라는 것을 입증할 만큼 가장 중요한 신(神)의 길이다.

항해술이 발달한 백제인 들이 일본이나 중국으로 진출 할 수 있었던 것은 천문에 의한 것으로 해와 달, 별들을 보고 방향을 측정하여 항로를 개척하게 된 것이다.

② 번 내용은 원래 살던 곳이 아스땅으로 ‘아스’는 아침이라는 뜻으로 고조선의 도읍지 ‘아사달’과 일본의 도읍지 아스카(飛鳥)와 같다. 즉 아침의 땅 즉 도읍지에서 왔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모든 도읍지는 아침의 지명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곳이 춘천 맥국의 아침 못과 솟아오른다는 뜻의 ‘샘밭’이며, 하남 백제 왕도는 ‘샘재’이다.

핵심 귀족들이 살고 있는 곳을 ‘맥이고’ 라고 하는 말을 우리말 ‘맥’은 맥이 없다, 맥이 풀리다, 등의 맥은 솟아오르는 샘과 같은 뜻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의 대명사가 ‘맥’이다.

맥시코의 ‘맥이고’는 힘이 솟아오르는 곳의 도읍지라는 뜻은 동방에 사는 떠오르는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우리민족을 맥족이라 했으며, 춘천의 맥국 등 우리민족의 대명사이다.

아침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국가는 세계 최대의 금성분(金星墳) 샛별을 조성한 백제의 도읍지로서, 아침의 땅에서 동쪽 아침의 땅 성지로 찾아간 곳이 멕시코이다.

③번 내용은 아스땅에서 이주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원하는 방향의 성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수백 년간 유랑 생활을 하다가 약속의 땅을 찾아서 나라를 세운(1325년) 것이 지금의 멕시코지역이다. 제정일치 사회의 집단 이주는 신앙심을 갖고 목숨의 위협을 극복하지 않고는 집단 항해이주가 어렵다. 강한 신앙심과 집념 전통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집념의 멕시코 이주사이다.

이와 비교가 되는 것은 백제가 500년이 지난 후에 (한성과 공주시대 기원전18년~서기 538년) 국호를 ‘남부여’라 한 것과 같이 전통성을 중요시했다.

④번 내용은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자리를 성지라고 생각한 사상은 어디에서 발생 하였는가 이다.

백제의 이칭은 맹금류인 매를 뜻하는 응준(鷹準) 또는 응유(鷹遊)로 남미의 건국 설화 속 독수리와 동일한 하늘의 제왕이다. 한국은 독수리가 겨울 한철 잠깐 오지만 참매 가 흔하기 때문에 매를 상징하였던 것이다.

중남미에는 매 보다 독수리가 강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하늘의 제왕으로 인식되어 태양새로 본 것이다.

“멕시코 고대문명에서 독수리는 태양을 상징하는 태양조 였다.”(『우리민족의 대이동』 (손성태 지음) 47쪽)

멕시코 에서는 태양과 금성에서 발생한, 독수리와 뱀이 함께하는 것으로 비유 하였고 동양은 봉황과 용으로 상징 되어 동일한 것이다.

아즈택 문명에서도 날개 달린 뱀인 ‘케찰꼬아틀’은 용과 같이 묘사된 금성의 제단이다. 고대 국가 중에 유일하게 하늘의 제왕인 참매를 상징하는 백제국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남부여라 이름하고 응준(鷹準)이라 일컬으며, 신라와 겨뤄 왔네. (『제왕운기(帝王韻記)』하권 백제기, 이승휴, 1287(충렬왕))

② 1층: 일본, 2층: 중화(中華), 3층: 오월(吳越), 4층: 탁라(托羅), 5층: 응유(鷹遊) 6층: 말갈(靺鞨), 7층: 계단(契丹), 8층: 여진(女眞), 9층: 예맥(濊貊),( 『삼국유사』황룡사 9층탑 편)

『제왕운기』에서는 하늘의 제왕이라 할 수 있는 매(응:鷹)와 관련된 명칭으로 백제를 ‘응준’이라 하였고 『삼국유사』에서는 ‘응유’라는 나라 이름으로 백제를 지칭하였다.

백제가 부여로 도읍지를 옮기면서 국가의 명칭을 ‘남부여’라 하였기에 남부여는 백제이며, 응준은 백제의 이칭이다.

신라가 황룡사 9층탑을 건립할 당시에, 백제는 신라의 적대국으로 백제의 아비지 장이 황룡사탑을 적대국에 건립한 것을 후회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황룡사 탑을 세우고(서기645년) 15년(서기660년)만에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백제는 멸망하였다.(왼쪽 그림2는 도수리가 뱀을 물고있는 맥시코 국기)

 신라는 각 층위별로 주변국을 불심으로 제압하고자 황룡사 9층탑을 세웠다고 하며. 나라 이름 중에서 응준과 비슷한 ‘응유(鷹遊)’라는 국가 이름은 백제로 보는 것이다.

백제 왕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맹금류와 같은 새를 조성한 군사 유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예: 강동구 고덕동의 바우백이, 둔촌동의 매바위, 상일동의 봉황바위, 하남시 검단산 제단 주위의 새바위, 상사창동의 봉황바위 등)

백제는 새 중에서도 하늘의 제왕이라 할 만큼 날쌘 맹금류 매를 나라의 표상으로 삼았고, 멕시코는 독수리로 표현한 것은 같은 뜻을 가진 국가의 이념이다.

위와 같이 백제의 신성라인에 의한 진출한 내용과 맹금류를 표상으로 삼는 멕시코 문화와 동일하며, 다른 지역에 없는 것들이 서로 일치하므로 백제인 들이 진출한 것이 입증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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