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열 지점장, 33년 조합 생활 마치고 퇴임

 서부농협 하나로마트 건립에 공헌 이윤창출 이뤄

 하남서부농협에서 전문 농협인으로 농협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안종열 지점장(56/사진)이 33년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최근 퇴임했다.

 안 전 지점장은 지난 9월 젊음을 불태워 온 농협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 그동안 서부농협 하나로마트 건립과 농협발전을 위해 조합원들과 부대끼며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기 위해 헌신, 농협발전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안 전 지점장은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늘 조합원 그리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며 “지난세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농업과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봉사할 일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본점과 지점으로 순환 근무하며 조합원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복지·권익 증대에 열정은 갖고 노력해 왔다고 평가받는 그는 순환 근무지마다 조합원은 물론 임직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에 따라 농협 실무와 경영전반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아 ‘농협생명 2014년 베스트 지점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탁월한 업무추진과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재임기간 조합원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단합을 목표로 솔선수범해 존경받는 간부직원의 모범을 보이며 농협발전을 위해 젊음을 받쳐온 것이다.

안 전 지점장은 “농협의 역할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조합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동안 농민과 서민을 위한 농협 직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은 ‘한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 한다”며 “농협이 조합원,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마무리 했다.

안 전 지점장은 지난 1981년 감북지점 직원으로 농협에 첫발을 디뎠으며, 서부농협 신용상무, 감북·초이지점장, 고골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남한고 총동문회장, 하남시학교운영협의회장, 민주평통하남시협의회 자문위원, 서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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