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외숙 의원, 교통대책과 공해발생은 점검해야

 

 하남시가 중점 추진하는 자동차부품상가 유치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다만 업체 유치에 따른 교통대책과 공해발생 등 주민 민원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남시의회 문외숙(51·가선거구) 의원은 지난 10일 제23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교범 하남시장을 상대로 자동차부품상가 유치에 따른 민원이나 교통문제 등을 물었다.

문 의원은 자동차부품상가를 추진하는 지역현안사업1지구는 4만7천여 평의 협소한 부지에 당초 공동주택 1300여 가구와 지식산업센터가 계획된 가운데 하남시는 별도로 자동차부품상가를 추진하는데 이에 따른 교통난과 공해야기 등을 지적했다.

또한 자동차부품상가 보다 주거지역 인근에 맞는 첨단산업 등의 유치가 합당하며 교통영향평가나 환경영향평가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한 계획인지 등을 물었다.

이에 이교범 시장은 자동차부품상가는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80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해당 조합이 하남시로의 이전 의지를 적극 피력하고 있는 만큼 유치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조만간 1지구 토지보상 착수와 조함과 MOU를 체결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며 특히 이 상가는 부품생산 공장이 아닌 유통매장으로 공해발생과는 무관해 환경오염 등의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1100여개 이상의 상가가 아닌 5~600개 정도의 판매점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동차부품상가가 아닌 다른 시설이 들어와도 똑같은 상황이어서 특별한 교통혼잡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통영향평가 등은 사업이 좀 더 구체화되면 실시해 이곳의 교통문제와 환경문제 등을 종합 고려해 세부설계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지구개발에 들어갈 것임을 덧붙였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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