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기도당 경기도시 발전위원 역임

 새누리 비전 운영위원으로 중앙활동 지속

하남시 미사동 가야공원 이옥진 회장이 최근 새누리당 경기도당 경기도시 발전위원에 임명된데 이어 새누리당 국가혁신포럼 위원으로 임명돼 주목되고 있다.

 이옥진 회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하남시장 후보로 출마해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무소속으로 선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장본인이다. 당시 이옥진 후보는 고희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치 신인으로 입문해 젊은이들 보다 더한 열정으로 하남시민들의 지지를 구했다.

 특히 그린벨트 역사를 함께해 온 장본인으로 그린벨트의 대명사와 다름없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한 하남시 발전상을 공약으로 제시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사기도 했다. 웬만한 하남시민들이면 그린벨트에 대한 고통을 안고 있기에 그린벨트 해제의 유일한 대안으로 이옥진 후보가 주목을 끈 것이다.

 불꽃같이 살아온 이옥진

그린벨트와 함께한 인생역정

이옥진 회장은 지난 1988년 1만여 평에 달하는 미사리 하천부지(현 가야공원)를 매입해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 하천구역을 해제하고 나아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그린벨트에 대한 역사와 함께 해 왔다.

이 와중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10여 차례 싸우는 법적공방을 모두 승리해 오늘날 미사동 가야공원을 태동시켰으며 그린벨트에 관한 책자를 2권이나 펴내 문학인이 되는데 밑그름이 되기도 했다. 이 때 당한 고통으로 삶의 체험을 노래한 시편을 하나하나 엮어 시문학시인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고통을 겪으며 오늘날 황금알과 같은 가야공원을 태동시켰으며 새누리당에서 발간하는 ‘새누리비전’에 그린벨트와 함께한 성공사례로 선정돼 그의 일대기가 정부 기관지에 특집으로 게제 돼 주목받았다.

당시 새누리비전은 2014년 1월호에 따르면 이옥진 회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새누리비전에 따르면 미사리 가야 이옥진 마을은 그린벨트 법으로 수많은 단속과 고발이 10년 동안 진행되었다. 그때마다 변호사도 없이 하남시와 국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해 14번 법원 승소판결 받아내어 가야공원이 탄생했다.

이런 법 다툼결과 이옥진 회장은 2013년 미사리에서 재산세 1위로 하남시에 납부해 공무원들을 머쓱하게 한 것이 가장 통쾌한 일이었다고 지금도 웃으며 이야기 한다. 현재 미사리 가야공원이 이만큼이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옥진 회장의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KBS, MBC, SBS방송국에서 뉴스로 ‘스린벨트 정복자 이옥진 시인’, ‘그린벨트에서 기차를 운행한 사람’, ‘척박한 한강하천 그린벨트 땅을 1000억 공원으로 만든사람’, CBS방송국에서는 이옥진의 삶을 전국에 1시간 동안 방영해 많은 사람에게 알렸다.

이옥진 자신의 간판을 미사리 강변도로에 1994~2009년까지 14년 동안 세워 강변도로를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이옥진 회장은 시인으로 인간적인 매력과 뛰어난 문장력으로 문단에 등단해 에세이집을 출판했고, 2010년 전국 수필공모에서 대상으로 당선됐다. 당선작은 ‘토마스 정신’이었다.

2012년 한국 문학세상에서 문학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대한민국 그린벨트 120만 주민들의 고통을 국회와 정부기관에 알리고 그린벨트 법 개정을 요구했다.

2014년 1월 시집 ‘미사리 기차역’을 시문학사에서 출판해 국립중앙도서관 도서목록에 등록됐다. 누구도 할수 없는 일을 당당하게 해낸 이옥진 회장. 철옹성 같은 공직사회의 잘못을 파헤쳐 자신을 지켰던 이옥진 회장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가 된다. 그리고 하남시 미사리 가양공원은 국가 공권력과 부딪쳐 가며 되찾은 인간승리의 현자였다고 평가한 것이다. 

하남시장 후보 전국 재력 5위

이옥진은 수식어가 많은 인물

그린벨트와 함께하며 살아온 인생역정이었기에 이옥진 회장은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많은 인물이다.

흔히들 이옥진 회장에게 ▲미사리 한강구역 단독해제 가야타운 만든남자 ▲그린벨트 해제 1종 주거지역 개발한 남자 ▲미사리 그린벨트에 가야 기차역 설립한 남자 ▲미사리 도로공사 토지보상비 200억 유치 도로 확장한 남자 ▲‘미사리 기차역’ 시집 출판한 남자 ▲국가 상대 10번 법원 승소판결 받아낸 법률전문가 ▲미사리에서 하남시에 재산세 1위 납부한 남자 ▲민선6기 하남시장 출마한 남자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중 최고 재력가 1위된 남자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중 최고 재력가 5위된 남자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옥진 회장은 새누리당 국가혁신포럼위원 임명에서 “40년 동안 그린벨트로 고통받아오다 끝내 국가 공권력에 떠밀려 집과 생활터전을 빼앗기고 토지를 수용당해 고향땅 언저리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며 “국가 혁신포럼 위원을 통해 법안을 재개정 시키고 그늘지고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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