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5일 미사지구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서울시,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이달 안에 시내버스를 증차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 안에 미사지구~상일동역~강동 경희대병원을 운행하는 83번 버스를 4대로 증차하는 한편 다음 달 미사강변동로 개통에 맞춰 81번 버스를 5대로 증차하고 1-4번 버스 운행경로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사강변동로가 개통하면 9302번 버스 6대를 운행해 미사지구에서 잠실역까지 광역교통체계를 구축, 입주민의 교통 불편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미사지구 블록별 입주 시기에 맞춰 2015년 4개 노선 29대, 2016년 3개 노선 25대를 신설‧증차해 천호역, 강변역 등 지하철역과 연계된 대중교통체계를 연차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미사지구는 83번 시내버스 2대만 운행되고 있어 이미 입주한 A9블록, A15블록 입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