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사전준비로 감사 효율성 높여

 

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집행부 각 부서와 하남도시공사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하남시의회는 지난 235회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195 건의 자료를 요구하였으며, 지난 12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주요 사업장 현장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6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부서별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감사보다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감사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본예산에서 삭감한 일부를 부적정 평생교육기관에 예산을 지원 ▲사회적기업 부정수급 발생 ▲지하철 사업비,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재정안정 대책 미흡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대책 강구 ▲환경기초시설 직영 또는 위탁운영 준비를 위한 타당성 용역 실시해 효율적 운영방안 강구 ▲건강증진센터 이전 예산확보 및 대책 수립 ▲향후 인구 및 공무원 증가 등에 따른 청사확충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방미숙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하남시는 지적 사항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대안을 마련하라”며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면밀한 사전검토와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과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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