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의원, 행감서 미사지구 입주에 따른 복지 대책 요구

 

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원은 지난 16일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사강변도시 입주민 복지예산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 했다.

오 의원은 “앞으로 미사강변도시에 2015년 말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매년 연차적으로 총 9635가구가 입주를 하고, 10년임대·분납임대 5425가구를 포함해 임대주택 가구 수만 총 1만5060가구가 입주해 전체 공동주택의 30%가 넘는데, 복지예산 지출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오 의원은 장영모 기획예산담당관에게 “예산을 총괄 편성·조정하는 부서장으로서 미사지구 입주에 따른 복지비 지출증가에 대해 어떤 생각과 대책이 있는지”를 지적한 것이다.

이에 장영모 담당관은 “미사지구 취·등록세 등 세수입이 약 360억 증가돼 2019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 이후의 장기대책은 전문용역을 실시하는 등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마련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15만 인구의 하남시는 기초수급자가 1459세대에 2300명, 차상위계층이 1344세대에 1857명으로 현재 하남시의 복지비 지출은 예산대비 32%정도이며, 미사강변지구는 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2018년까지 총 3만6천여가구, 약 10만 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복지예산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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