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맞벌이가정 4천243명 참여


 경기도의 주말버스학교 사업이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에 55회에 걸쳐 4,243명의 학생이 참여해 환경.자연학습, 문화 및 역사학습, 영어마을 체험학습 등을 실시했으며 하반기말까지 82회에 걸쳐 5,242명의 학생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여주군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25개 교육청), 1,06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말버스학교는 토요 휴업일에 체험학습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에게 무료로 현장체험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버스학교의 프로그램은 공룡알 화석지, 산림박물관, 영어마을 체험, 도예 체험, 식물원, 박물관, 어린이뮤지컬, 영화촬영소 등 다양한 주제와 체험으로 운영되며, 강사비와 운영비, 식비, 버스임대비 등 소요비용  전액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서 부담하고 있다.


 경기도는 주말버스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학교 교실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보람을 부모들에게는 감동을 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통해 도민의 교육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대폭적인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주말버스학교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는 새로운 교육복지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말버스학교의 체험활동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기억은 앞으로 아이들이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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