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축제, 드라마촬영세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가 주관하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킨텍스에서 오는 11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입장료도 징수하는 등 민간주도형으로 전격 탈바꿈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8일(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코트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관계자는 “민간주도형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여행정보를 꼼꼼히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여행업계에서는 관광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의 전시시설은 세계관광홍보관 및 자매결연홍보관, 여행정보관, 관광산업관, 상품판매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관광홍보관은 국내․외 관광 관련 일반 정보를, 여행정보관은 체험과 투어프로그램, 콘도 등 숙박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관광산업관은 캠핑카, 카메라, 산악용품 등 레저용품과 스포츠레저 소개로 구성된다.


 또한 상품판매관에서는 면세점, 기념품 등 관광쇼핑이, 특별관에서는 경기농협이 주관하는 FTA마케팅관과 누들축제, 한류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여행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주선하여 외래관광객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즐길 거리는 누들축제를 비롯한 먹거리 장터와 한류드라마 미니세트장. 특히 FTA타결로 인한 농업위기를 극복하는 일환으로 경기도 우수농산물의 판매와 슬로푸드 등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누들축제는 중국 용수면과 도삭면, 일본 라면과 우동, 이탈리아 스파게티, 베트남 쌀국수 등 세계의 이름 있는 면을 소개하는 자리. 메뉴별 장인을 초청해 관람객과 함께 면 만들기 체험이벤트를 하고 세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류 붐업을 위해 ‘대장금’(양주 대장금테마파크, 수원 화성행궁 등), ’왕의 남자‘(안성 바우덕이) 등 한류 드라마와 영화촬영지 미니세트를 만들어 포토 존을 설치하는 한편 외래관광객을 위한 한류스타 팬 미팅 사인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대관광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국 지방정부와 우리나라 서해안지역 광역자치단체가 참가하는 “한․중 환황해 관광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코트파 등 민간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국내 200개 기관, 해외 25개국 유치목표로 국내외 프로모션을 전개해 현재 국내 100개 기관,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17개국을 유치한 상태다.  공사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해외 자매결연국가를 대상으로 청소년단체, 실버관광, 산업시찰관광 등 테마가 있는 박람회 연계투어도 실시한다. (2006년 규모 : 국내 204개 기관, 해외 19개국)

경기관광공사 전략기획팀 031-259-6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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